어김없이 아이의 머리 위로 손을 대봅니다. 예전보다 조금은 자란 것 같아 마음이 놓이면서도 , 한편으론 자녀 예상키계산기를 해보며 고민에 빠집니다.
영유아 검진 결과지에 찍힌 아이의 등수가 평균에 못 미칠 때면, 다 부모인 내 책임인 것 같아 잠을 설칩니다. 타고난 키가 절대적이라는 말들에 좌절하기도 하지만, 저는 길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.
우리 아이에게 좋다는 보양식을 지극정성으로 차려내고, 잠자기 전 무릎을 쓰다듬어주며 간절한 마음을 담습니다.
